우리銀, '위비핀테크Lab 데모데이' 통해 사업성과 공유
우리銀, '위비핀테크Lab 데모데이' 통해 사업성과 공유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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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투자금 20억원 유치…2개사 앱 상용 서비스 오픈
▲지난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위비핀테크Lab 데모데이' 행사에서, 조재현 부행장(왼쪽 5번째)과 고영수 위비핀테크Lab 센터장(왼쪽 1번째)이 핀테크사업이 위비핀테크Lab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위비핀테크랩(Lab)에 입주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사업제휴의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로 '위비핀테크Lab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월 선발한 7개 핀테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멘토단, IT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입주기업들의 부스시연과 핀테크기업 기술소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발표하는 스타트업 성공사례, 입주자 대표들과의 공감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발표업체는 △다움소프트(해외직구 '사라다') △비네핏(모바일 소비관리) △한국스마트주택연구소(월세관리) △에이젠글로벌(인공지능) △한국신용데이터(중소사업자 리스크평가) △앤톡(국내외 주식분석/평가) △매너카(신차/중고차 거래)로 모두 창업한지 1년 내외의 스타트업이다.

위비핀테크Lab 고영수 센터장은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 및 사업제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은행 직원들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위비핀테크Lab 입주기업들은 지난 8월 이후 약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7개 스타트업 중 한국신용데이터와 에이젠글로벌, 비네핏, 매너카 4개사가 총 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11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다움소프트의 해외직구 앱 '사라다'와 한국스마트주택연구소의 월세 관리 앱 '월세시대'는 12월 정식 상용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