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항저우 뤼청(중국) 감독은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홍명보자선경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한 한국 수비수들의 기량이 저하된다는 입장에 대해 “자세히 알고 평가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감독은 “중국 리그에는 홍정호(장쑤),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 국가대표급 선수가 진출해 있다”며 “아시아 쿼터제가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 부문에서 모든 팀이 가장 원하는 것이 한국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 리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잘하는 스트라이커들이 많다. 특히 브라질 선수들 기량을 보면 놀라울 것”이라며 “경기력이 굉장히 높지 않으면 세계적 선수들을 마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정현민 인턴기자 jhm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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