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디딤돌·보금자리 대출 44조원 공급
내년 디딤돌·보금자리 대출 44조원 공급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6.1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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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5억 이하, 보금자리론 6억 이하 주택부터

▲ 유일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내년 디딤돌대출보금자리대출등 정책모기지가 올해보다 3조원 늘어난 44조원이 공급된다.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은 5억원 이하로,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로 각각 낮춰졌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모기지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책모기지 공급량을 올해 41조원에서 내년 44조원으로 확대해 서민·중산층의 내 집 마련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대출 요건도 정비, 디딤돌대출 지원 대상 주택가격은 현재 6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아졌다.
 
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제한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하고 연소득 7000만원 이하만 이용할 수 있도록 소득제한 요건을 신설했다.
 
또 고정금리형 상품 비중을 현재 50% 수준에서 매년 15포인트 내외 높여 금리 상승 시에도 리스크가 커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상시구조조정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향후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부실징후 기업들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독려해나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