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식 개최
중부발전,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식 개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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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과 협력기업 사장들이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서를 들고 다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상공에너지 차동원 사장, 에이스기전 이온로 사장, 한전 KPS 맹동열 이사,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 한전산업개발 이삼선 사장, 원프랜트 최창준 사장.(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위험작업 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5일 충청남도 보령화력본부에서 상주 협력기업 5개사와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중부발전이 처음 시행하는 위험작업 거부권은 작업자가 작업 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인을 없애도록 요청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작업을 재개하는 제도다.

행사에는 중부발전 경영진과 협력기업 사장, 사업소장,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위험작업 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안전사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약식에 이어서는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돼 각 사업소 대표로 출전한 8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발전소 건설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재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위험작업 거부권 시행 등 제도적 뒷받침과 안전에는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안전관리를 해 앞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확고한 의지를 다져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