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4월말 퇴진·6월말 조기대선' 당론 채택
與, '대통령 4월말 퇴진·6월말 조기대선' 당론 채택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6.1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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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추진 여부 결론 못내려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퇴진 로드'와 관련, 내년 4월 말 퇴진·6월말 조기대선 일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말 국가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정권이양과 최소한의 대선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탄핵 심판의 종료 시점과 비슷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결론 짓지 못했다.

정 원내대표는 "탄핵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그러나 당론이 채택됐다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원환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