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두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KT, 두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1.28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도.안정성 개선, 이태원 경리단길 '기가 스트리트' 조성

▲ (사진=KT 제공)

기존의 기가 와이파이 홈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28일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대 1.7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2015년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 대비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공되는 기가 인터넷 최고 속도는 1Gbps다. 10Gbps 기가인터넷 시범 적용 예정인 2017년 하반기부터 1.7Gbps라는 ‘꿈의 속도’ 체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안정성'도 장점이다.메모리 용량이 기존 대비 4배(128MB·512MB)로 개선되어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 늘었다. 카페?미용실 등 내방 고객이 많은 사업장에도 적합하다.

또한, 내년부터는 와이파이 단말에 연결된 개인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스마트 드라이브' 서비스도 쓸 수 있다. '기가 사물인터넷(IoT) 홈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다.

이용 요금은 무약정일 경우 한 달에 2만2천원(부가세 포함)이다. 약정 기간에 따라 1년 약정은 1만6천500원, 2년 약정 1만1천원, 3년 약정 5천500원 등으로 요금이 줄어든다. 모바일과 ‘기가 UHD tv’를 동시에 결합한 고객의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출시를 기념해, 골목상권과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한 ‘기가 스트리트(GiGA Street)’ 마케팅을 진행한다.

KT가 첫 ‘기가 스트리트’로 낙점한 곳은 ‘장진우 거리’다.  올해 연말까지 ‘장진우 거리’의 4개 대표 매장 ‘장진우식당’, ‘마틸다’, ‘그랑블루’, ‘칼로앤디에고’에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설치 예정이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