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온라인 TV 시장서 압도적 1위
삼성, 美 온라인 TV 시장서 압도적 1위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6.11.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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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집계 점유율 40% 육박
▲ 미국 빅데이터 분석기관 1010데이터 자료.

삼성 TV가 미국 시장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된 TV 10대 중 4대는 삼성 제품이다.

24일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기관 '1010데이터(DAT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내 온라인 쇼핑으로 집계된 TV 시장(판매금액 기준)에서 삼성 TV의 점유율은 39.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현지 중저가 TV 브랜드 비지오(Vizio)로 17.5%의 점유율을 보였다.

3위는 LG(11.1%), 4위 일본 소니(6.1%), 5위 중국 TCL(4.5%) 순이었다.

'1010데이터'는 삼성TV의 높은 점유율과 관련해 스마트 TV 기능과 커넥티드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010데이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년간 미국에서 팔린 TV 판매금액은 32억달러(3조7천630억원)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쇼핑은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이 몰린 11월이 가장 활발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과 함께 11월과 12월이 전체 온라인 쇼핑의 4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