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2호 진수
동해어업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2호 진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1.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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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등 불법조업 강력대응… 지속가능한 어업실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16일 연근해 불법어업과 중국어선의 위반조업 단속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750톤급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2호를 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한 무궁화 12호는 고질적인 국내 불법어업과 흉포화 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위반조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건조됐다.

길이 70.3m, 폭 10.8m 규모에 최대속력은 18노트(시속33km/h)로 20일간 추가 연료수급 없이 약 5,100해리를 항해할 수 있다.

또 불법조업의 실시간 증거확보와 안전운항을 위한 최신의 레이더, 전자해도표시시스템 등이 장착되었고, 중국어선 집단행동 등 불법적 저항에 대응하기 위한 방수포와 8.5m급 고속 단속정 2대가 탑재됐다.

무궁화12호는 시운전 등을 거쳐 12월 말 동해어업관리단에 인도될 예정이다.

향후 어업관리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1500톤급 신조선 2척과 노후 국가어업지도선 3척에 대한 대체 건조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1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