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3년연속 우수상 수상
진주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3년연속 우수상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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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사천시 비토섬에서 열린 2016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명을 1팀으로 구성해 경연을 펼친 결과 진주시가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차 투입의 한계가 있는 산불발생상황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만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가상 상황에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개최하는 대회다.

야간산불이 발생한 경우 및 진화차가 진입을 못하는 도서지역의 경우 산불현장에 간이수조와 동력펌프, 호수 등으로 구성된 기계화 시스템 장비를 신속히 설치해 진화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경연대회에 참석한 18개 팀 198명은 경남도 광역진화대에 편성되어 도내 대형 산불이 발생할 경우 상호 공조해 산불진화현장에 투입된다.

시 산림과장은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단순히 기계화 장비를 빨리 설치해 가동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에 국한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간 협력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만큼 유사시 우리 진주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경남도 광역진화대의 최선봉에 서서 진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실전처럼 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