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저질렀던 모든 국정농단 끝낼 것"
박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주권자인 국민이 이 땅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그런 승리를 이루겠다"며 "우리가 불의한 권력의 정점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드는 촛불이 내일의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된 소설 같은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바뀌느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개성공단 폐쇄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권이 저질렀던 모든 국정농단을 이제는 끝내겠다"며 "당신이 꿈꾸었던 상식과 정의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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