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부산국토청,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11.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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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27개 건설현장·건설자재 공급 25개 업체 대상 합동점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수자원, 건축물 공사현장 등 영남지역 건설현장 27곳과 주요 건설자재인 레미콘·아스콘 공급 공장 25곳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7일부터 본격 점검에 나선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점검에서 동절기 시공계획서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콘크리트 양생관리, 폭설·강풍 대비 가시설물의 설치 적정성 및 지반침하 등 동절기에 취약 공종 및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난로 등 난방기와 용접작업 주변 인화성·발화성 물질 방치 여부, 위험물질 보관저장소 위치·상태 등의 적정 여부 및 동결된 폭약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대다수 건설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따른 건설현장내 언어소통의 문제와 문화가 다른 차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정기교육 등 안전교육 실시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는 것이 부산국토청의 설명이다.

부산국토청 건설관실 김시년 사무관은“이번 점검을 통하여 안전한 건설현장 작업환경 조성과 각종 동절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