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통령 수사 가능… 절차·방법엔 신중해야"
김병준 "대통령 수사 가능… 절차·방법엔 신중해야"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6.11.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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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3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필요성에 대해 "헌법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면서도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국민은 법안에 평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원수인만큼 절차와 방법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선 "1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문제"라면서도 "대통령의 당적 보유가 지석적으로 국정 발목을 잡는 경우 총리로서 탈당을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