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0.74℃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발표회
부평, 0.74℃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발표회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11.01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상 등 공모전 당선작 시상
▲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안전체험관 대강당에서 ‘0.74℃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수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부평안전체험관 대강당에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74℃ 녹색생활실천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6명의 수상자에게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7건이 응모했다.

이중 전문 강사 및 당일 발표회에 참석한 주민들 평가를 합산해 생활 속 참여 용이성, 대중성, 지속가능성, 독창성, 참여 스티커 수 등을 기준으로 5개 분야로 나눠 심사, 6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심사 결과 ‘흙에서 행복을 찾다’는 주제로 흙을 통해 가정과 생활 곳곳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해 모범사례를 보여 준 삼산동 김청규(72)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연 속에서 엄마모임을 결성, 녹색생활을 꾸준히 실천해 온 삼산동 김정숙(42) 씨의 ‘엄마모임, 텃밭운영’과 에너지 절약 실천이 돋보인 갈산동 서자영(43)씨의 ‘소형태양광 설치, 녹색생활 실천’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탄소포인트제 운영, 행복한 불끄기 운동, 대기전력 줄이기 등을 주제로 한 3건의 실천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미래 세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앞장서 가정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평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교육과 녹색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명인 ‘0.74℃’는 지난 100년간 지구 표면 온도가 0.74℃ 상승하면서 여러 가지 기상이변을 가져온 것을 감안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