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몰고 대검찰청으로 돌진… 경비원 부상
포크레인 몰고 대검찰청으로 돌진… 경비원 부상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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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대검찰청 청사로 굴착기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입구까지 굴착기 한 대가 돌진했다.

굴착기는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을 파손시켰다. 청사 경비원이 굴착기에 치여 옆구리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해 굴착기 운전자 정모(45)씨를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씨는 “최순실 때문에 죽을 죄를 지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이날 대형트럭으로 굴착기를 싣고 온 뒤, 굴착기를 몰고 정문을 통과해 청사 입구까지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