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골 의신마을 ‘2016 농촌체험휴양 으뜸촌’ 선정
하동 화개골 의신마을 ‘2016 농촌체험휴양 으뜸촌’ 선정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6.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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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의신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체험휴양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하늘 아래 첫 동네 지리산 자락의 하동 화개골 의신마을이 우리나라 최고의 농촌체험휴양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경남 하동군은 화개면 의신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한 경관·서비스, 체험·숙박·음식 등 4개 부문의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농촌체험휴양 으뜸촌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 으뜸촌은 지난해 전국에서 8개 마을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의신마을을 비롯해 모두 28개 마을이 새로 뽑혔다.

으뜸촌 농촌관광등급제는 농림부가 농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3.0의 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의신마을은 이번 평가에서 마을의 역사, 지리산 의신계곡의 청정한 자연환경,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청정지역에서 자란 산나물·산약초·송이버섯·고로쇠수액 등 품질 좋은 특산물 생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산대사의 발자취를 느끼며 지리산 계곡과 야생화 꽃길을 따라 걷는 서산대사 옛길, 빨치산 지리산역사관, 서산대사가 출가한 원통암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지난 2014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입식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학습장을 조성해 다양한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으뜸평가를 받았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각종 농촌관광육성사업과 정책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군 농촌관광 관계자는 “농촌체험휴양 으뜸촌으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체험관광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