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40곳 지정
경남도,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40곳 지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10.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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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서 교부 및 실무교육·애로사항 청취

경남도는 26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도내 수출업체, 수출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40개소를 지정하고 참석자를 대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지정은 경남도의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도는 수출잠재력이 있는 도내 가공업체의 수출 기반조성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도 80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40개 업체를 지정해 2018년까지 200개소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참여한 업체들은 "도에서 주관한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을 통해 내실 있는 수출 상담과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에 대해 수출현장의 개선점을 내년도 수출 정책에 반영해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촉행사와 수출상담회 등 공세적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국가간 FTA 타결이 우리 농업에 있어 위기임이 분명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도 지정 수출전문업체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