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Bolt) EV 내년 상반기 국내시장 출시
쉐보레 볼트(Bolt) EV 내년 상반기 국내시장 출시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6.10.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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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는 26일 국내 최대 가전쇼인 ‘2016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친환경차 쉐보레 볼트(Bolt) EV를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이날부터 3일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에서 쉐보레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쉐보레 파빌리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쉐보레는 볼트(Bolt) EV를 포함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들을 공개하고, 개막 첫 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GM 모빌리티 포럼(GM Mobility Forum)을 개최했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쉐보레 볼트(Bolt) EV의 2017년 상반기 한국 시장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볼트(Bolt) EV는 쉐보레 브랜드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혁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LG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볼트 EV는 최근 미국 환경청에서 383km(238마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장거리 주행 전기차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번 충전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보다는 2배 길며 모델3(346km)도 넘어선다.

미국에서 판매가격은 보조금 지원 시 3만달러(약 3천400만원) 이하이며, 국내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볼트 EV에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대폭 강화한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될 계획이다. 상세 정보와 제품가격은 내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