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지드래곤·유아인 대중문화예술상 받는다
송중기·송혜교·지드래곤·유아인 대중문화예술상 받는다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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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30명 선정… 남궁원·태진아 등 6명에겐 문화훈장 수여
▲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혜교와 송중기. ⓒ송혜교 인스타그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통령 표창을, 배우 조진웅과 유아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 샤이니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30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2010년에 정부가 마련한 포상이다.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에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영화배우 남궁원을 비롯해 코미디언 남보원, 영화배우 김지미, 가수 태진아, 불세출의 가수 배호를 배출한 작곡가 배상태, 방송작가 임충 등 6인이 문화훈받을 받는다.

중국과 동남아 등에 한류의 열풍을 재점화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 케이팝(K-Pop) 한류 1세대 가수 보아, 블루스 음악의 대가 연주자 이정선,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무술배우 김백수, 배우 조진웅과 유아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한류 대표 아이돌 샤이니 등 8명이, 장관 표창은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등 9명이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영광의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로 비상하는 '케이 컬처'(K-Culture)를 주제로 준비된 개막 공연에는 미디어 퍼포먼스팀 '더 플레이'(The Play)와 방탄소년단이 함께한다.

가수 황치열, 제이민,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함께 꾸미는 감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 모음, 강렬한 힙합(EDM; Electronic Dance Music) 음악과 융합한 케이(K)-커버댄스, 가수 태진아와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박예음, 윤예담,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 세대 어울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샤이니와 NCT 127의 케이팝 협업 공연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누리집(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