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부권 광역 상수도관 파손… 공주·논산·부여 일부 단수
충남중부권 광역 상수도관 파손… 공주·논산·부여 일부 단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10.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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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의 관로 파손에 따라 공주시와 논산시, 부여군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11일 밝혔다.

K-water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충남 공주시 월송동 인근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직경 1.2m 상수도 관로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 중이다.

이날 사고로 오전 11시부터 공주, 부여, 논산 일원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으며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water는 복구 작업이 오후 6씨께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에 대해 K-water는 유리섬유복합관인 관로가 계절별 온도차에 따라 수축, 팽창을 반복하다 틈새가 생겨 일어난 자연발생 사고로 보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효율적인 비상용수 공급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수돗물 사용이 필요한 지역에는 비상급수용 병물을 긴급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