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지난 1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8일(현지시간)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로켓발사장에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대 옆의 지지용 철탑 옆에 운반용 상자로 보이는 물체가 나타났고, 연료와 산화제 보관용 건물 옆에서는 차량들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로켓 발사대 주변에도 철저하게 은폐가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해 발사를 앞둔 장거리로켓이 발사대나 조립용 건물로 옮겨졌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10대 우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국제적 규정과 관례에 부합되게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광활한 우주정복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내외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를 새로운 도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