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기갑여단 '군락(軍樂) 소리 사서함' 공연
육군 3기갑여단 '군락(軍樂) 소리 사서함' 공연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6.10.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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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기갑여단은 지난 5일 오후 여단 문화회관에서 한국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둔 장병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장병들이 군복무 기간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장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신라시대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연주곡을 시작으로 국악소녀단 '군락이 있는 소리' 8인조가 출연해 '내동생 군대가', '면회가' 등 창작곡을 선보여 장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민영 일병은 "평소 국악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국악이 내재하고 있는 의미와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군에 입대하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시간별로 구성해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 여단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신바람 나는 국악의 향연에 빠지고 또 음악 속에서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와 병영교육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었던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