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해외서도 연이은 방문 '호평'
진주남강유등축제, 해외서도 연이은 방문 '호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9.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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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에 진주시의 국제교류 도시 및 세계축제관계자 등 외빈들이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중국 정저우시, 세계축제협회(IFEA) 아프리카지회장이 진주를 방문해 함께 유등축제의 초혼 점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저우시는 예로부터 중원에 위치했고 소림사 무술로 유명해 국내에서도 관심이 많은 관광지이며, 진주시와는 2000년 우호교류협정 체결 이후 꾸준히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가져오고 있다.

또 지난해 진주유등축제가 피너클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IFEA 및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관심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IFEA의 아프리카 지회장이 진주를 방문해 초혼점등에 참여하게 됐다.

10월 4일부터는 일본의 기타미시와 러시아 옴스크시에서 진주유등축제를 방문해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유빙과 설국으로 유명한 일본 북해도에 위치한 기타미시에서는 쓰지 나오타카 시장과 민간방문단 35여명 일행이 방문한다.

특히 올해 진주-기타미 교류 30주년을 맞아 5일은 기념행사도 가진다. 시베리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옴스크시는 올해로 정주 30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도시며, 2005년부터 인연을 시작해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중점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전통산업인 실크산업 협력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각료부서장 일행과 미국의 뉴욕 맨허턴의 패션디자인 회사 노테베라 회장 등이 진주시를 방문하며, 영국 킹스턴 시 지오프 오스틴 시장 일행과 호치민, 런던, 오사카 등 국제통상자문관 일행이 각각 축제 기간 중 방문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헐리우드 영화감독 등 외빈들의 10월 축제 방문에 대해 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가 진주시민의 축제에서 전 국민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