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대서마늘 명품화 사업 추진
부안, 대서마늘 명품화 사업 추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6.09.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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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선정

전북 부안군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품질이 우수한 대서마늘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28일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부안 대서마늘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18년까지 명품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부안 대서마늘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마늘에 비해 마늘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높아 시장에서 선호하지만 처리시설 등이 미흡하고 부안산 마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가격 교섭력이 매우 취약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부안 대서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이번 공모에 나선 가운데 원예분야에서 유일하게 스페셜 등급을 받아 8억2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성선 친환경기술과장은 “확보한 예산을 가공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해 부안 대서마늘 브랜드를 육성하고 명품단지를 조성해 전국 최고의 마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