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고(故) 백남기 진료기록 확보
경찰, 서울대병원 압수수색… 고(故) 백남기 진료기록 확보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09.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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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법의관들에 기록 검토 요청… 의견 수렴 후 부검위한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경찰이 고(故) 백남기(69) 농민에 대한 진료기록 확보를 위한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30분께부터 서울대병원 압수수색을 시작해 백씨와 관련한 진료·입원 기록들을 복사·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백씨의 시신 부검과 진료 기록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 중 시신 부검 부분을 기각하고 진료 기록 확보 부분만 발부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백씨의 진료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관들에게 기록 검토를 요청했다. 법의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부검을 위한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대 신속히 기록 검토를 진행해 이날 중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