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맹점수 1위는 ‘이디야’… ‘투썸’은 매출 가장 많아
커피 가맹점수 1위는 ‘이디야’… ‘투썸’은 매출 가장 많아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9.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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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폐점률 1위… 빽다방 2년새 24→412곳

▲ (사진=신아일보DB)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이디야커피의 가맹점 수가 가장 많고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투썸플레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9일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등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본부 일반 현황과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은 하지 않아 제외됐다.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았으며 카페베네(821개), 엔제리너스(813개)가 뒤를 이었다.

가맹점 증가율과 가맹점 신규개점률은 빽다방이 각각 1616.7%, 94.2%로 가장 높았다. 빽다방의 가맹점 수는 2014년 24개에서 작년 412개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1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4억828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연평균 매출액은 일반적으로 가맹점 면적에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등은 가맹점 면적이 대체로 130㎡ 이상이었으며 연평균 매출액은 모두 3억원을 넘었다.

요거프레소, 커피베이 등은 면적이 30㎡ 이하였으며 연평균 매출액은 1억원가량 됐다.

자산증가율은 이디야커피(㈜이디야, 119.2%)가, 매출액증가율은 할리스커피(㈜할리스에프엔비, 35.2%)가, 영업증가율은 빽다방(㈜더본코리아, 73.3%)이 가장 높았다.

요거프레소(㈜현진푸드빌)는 부채비율이 35%로 가장 낮았다.

이디야커피는 영업이익률이 12.1%, 매출액순이익률이 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조정원은 향후 피자·편의점 프랜차이즈의 비교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