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이정현·추미애·박지원과 회동…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10월22일 원내대표가 함께한 5자 회동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20대 국회 개원과 새누리당·더민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최초이기도 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긴장상태가 높아지고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요인이 많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치권이 이런 문제에 대해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 "제대로 된 민생회담도 이뤄져야 한다"는 야당의 요청에 따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했다.
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3당 대변인이 배석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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