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북한 경각심 합의된 강력한 의지 담자"
朴 대통령 "북한 경각심 합의된 강력한 의지 담자"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9.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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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이정현·추미애·박지원과 회동…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순방 결과 비롯해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으로 인한 현재의 엄중한 안보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3당 대표와 만나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고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우리의 합의된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10월22일 원내대표가 함께한 5자 회동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20대 국회 개원과 새누리당·더민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최초이기도 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긴장상태가 높아지고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요인이 많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치권이 이런 문제에 대해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 "제대로 된 민생회담도 이뤄져야 한다"는 야당의 요청에 따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했다.

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3당 대변인이 배석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