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남아 신규 관광시장 개척 나선다
통영, 동남아 신규 관광시장 개척 나선다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6.09.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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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베트남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 참가

경남 통영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2016 제12회 베트남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ITE HCMC)’에 참가해 신규 동남아시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활동에 들어간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베트남 관광청과 호찌민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이 후원하는 베트남 2대 관광 전시 박람회 중 하나다.

제12회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는 사이공 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데 시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홍보관에 서울관광마케팅(주), 제주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전북의료관광협회, 대명리조트 등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총 21개 기관(업체)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베트남 호찌민시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이며 통영시는 이런 장점을 살려 이번 엑스포에서 자체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관광설명회에도 참가해 통영의 대표 관광자원과 도시매력도를 홍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는 통영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과 누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베트남지역 신규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내년에 있을 2017 TPO 총회 홍보이벤트를 진행해 해외 참가도시들의 관심을 적극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동남아지역의 관광시장을 다변화해 사드 등으로 인한 중국의 민감한 국제정세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광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도차이나반도 참가도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규 관광시장 개척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