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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민생예산 설득했지만 실패… 與 변화 촉구"
더민주 "민생예산 설득했지만 실패… 與 변화 촉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8.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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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기업엔 수조원 지원하면서 민생에는 몇천억원도 안된다는 게 문제"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추경안 여야 합의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당 원내대표는 30일 "발목잡기 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 협조하려고 했지만 민생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의 획기적 변화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소집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위의 추경안 심사가 막판 진통을 겪으며 이날 추경안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추경안에 묶여 국회가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까지 예결위 간사단끼리 거의 밤샘협상을 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민생예산을 더욱더 확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성의 있게 정부여당을 설득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때문에 시작한 추경이지만 내용을 보면 보잘 것 없는 부실예산"이라며 "오늘 하루종일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우레탄이 깔려 펜스를 치고 운동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자는데 부실 대기업에는 수조원을 지원하면서 고작 민생에는 몇천억원 넣는 것도 못하겠다는 태도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더민주는 민생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유감이지만 민생예산을 성실하게 짜기위한 충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이날 의총에서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의 태도변화를 기다리며 버틴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예결특위 더민주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일자리를 확충하고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는데 아직 이 규모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경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하루 내에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추경 이유를 따져놓고 보면 국민 입장에서는 열불날 일인데도 엉터리 추경을 심사하고 있다"며 "민생과 일자리, 교육환경 예산에 대한 국민요구에 더민주는 충실히 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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