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연간 주행거리 2.9% 늘어… 원인은 ‘유가 하락’
지난해 자동차 연간 주행거리 2.9% 늘어… 원인은 ‘유가 하락’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8.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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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 39.8㎞

▲ (사진=신아일보 DB)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자동차의 연간 주행거리가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국내 모든 자동차의 총 연간 주행거리는 약 3000억㎞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보다 2.9% 증가한 수준이다.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8㎞였으며, 연간 주행거리는 1만4527㎞로 조사됐다.

용도별로 따져보면 사업용의 경우 6.3%가 늘었으며, 비사업용은 2.2% 늘었다.

연로별로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경유는 5.6%, 기타 연료(대부분 하이브리드)가 10.6% 증가했다. 이와는 반대로 LPG는 2.4% 감소했다.

연식별로는 비사업용 차량의 경우 연식이 늘어날수록 1일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업용 차량의 경우 승용차·승합차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화물차는 연식이 늘어날수록 주행거리가 줄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