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3당 원내대표 내일 '추경안 논의' 회동
국회의장-여야3당 원내대표 내일 '추경안 논의' 회동
  • 이원한 기자
  • 승인 2016.08.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진석 "정치적 쟁점 연계해 추경 통과 못 시켜준다는데 납득 어려워"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회동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에 따르면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진통을 겪고있는 추경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세월호 특조위 연장, 누리예산, 각종 청문회 이런 정치적 쟁점을 연계해 추경을 통과 못 시켜준다고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어 "8월 말에 추경이 집행될 수 있도록 역산해보면 8월19일이 추경의 국회 통과 마지노선으로 본다"며 "야당도 부담을 느낄거다. 정치적인 조건을 걸지말고 그야말로 민생을 위한 추경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추경안은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그러나 현재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처리 선결조건으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 '서별관회의 청문회' 등 8가지 조건을 제시했고 새누리당이 이에 반발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