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발굴 인재육성 앞장
한국지엠, 소외계층 영재발굴 인재육성 앞장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08.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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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학교와 6년간 저소득층 자녀 1067명 영재교육 개최

 
한국지엠주식회사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11일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영재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영재 발굴과 교육의 사회적 격차해소에 기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마음재단의 사회통합계층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소외계층 영재육성과 미래세대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금까지 6년간 1067명에게 영재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1기(초등학교 6학년)에서 3기(초등학교 4학년)까지 수료생 중에는 인하대 영재교실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 되거나 학생자연과학탐구 올림픽대회 입상 및 과학의 날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이번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영재 판별검사 및 심층면접평가 등을 통과한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잠재성이 인정된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175명이다.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교육내용은 창의적 사고력과 과학적 사고력(유창성, 유통성, 독창성, 정교성, 민감성)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과 수학적 사고력 5개 영역(수,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 통계)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2월까지 총 104시간의 영재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여름방학 중에는 영재교육 전문가의 특강과 집중교육이 실시되며 여름영재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 10일 여름영재캠프를 참관한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은 "한마음재단의 영재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영재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사회통합계층에 대한 영재교육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교육의 사회적 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은 "그 동안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성원으로 많은 저소득 가정의 영재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영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