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콘체르토 페스티벌' 개최
부산문화회관, '콘체르토 페스티벌' 개최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6.08.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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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피아니스트 황성훈·탁영아·송유진·김다솔 등 출연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세계를 빛낸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콘체르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음악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4인을 초청해 명품 피아노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함으로써 애향심을 북돋워 주고 부산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솔로이스트로 초청된 피아니스트는 황성훈·탁영아·송유진·김다솔 등 4명이다.

독일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황성훈은 Maria Canals 국제 콩쿠르 등 40여 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음악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의 소유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탁영아 역시 다양한 국제 콩쿠르를 통해 음악적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큰 스케일과 음악성을 가진, 차세대를 이끌어갈 무서운 신예 피아니스트’로 칭해지는 피아니스트 송유진 또한 각종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그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나고야 국제콩쿠르 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인제대 이병욱 교수의 지휘와 새롭게 창단된 KNN방송교향악단의 반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 피아노 협주곡 명곡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V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