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
‘제21회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7.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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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는 부산바다축제를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주요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 21회 부산바다축제는 금년부터 종전 관행적으로 진행돼 온 백화점식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동참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난다.

개막행사는 관람 위주의 공연행사가 아닌 스탠딩 형식으로 워터카니발 콘셉트 ‘물의 난장 & Night Pool Party’를 펼칠 계획이다.

해운대 백사장에는 개방형 특설무대와 대형 풀장, 워터분사기가 설치되고 관람객들에게 물총 등을 무료로 제공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개막 파티를 열 예정이다.

이날 출연진은 산이·제시·정기고·매드클라운·팔토알토·슈퍼비·레디·샵건 등이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바다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물의 난장’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오후1시부터 매일 1시간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상설 운영된다.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야간에 열리는 ‘Night Pool Party’는 힙합 & DJ(1~2일)와 록데이(3~4일)로 나뉘어 DJ DOC 등 인기가수가 출연할 계획이다.

4일에는 하드락카페 오픈기념파티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해운대해수욕장 미포방면 백사장에는 해운대구청이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부산바다축제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가하는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주민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해수욕장의 특색을 살려 계속해서 열리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많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관람형 위주의 공연 중심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부산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