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삐걱… 창녕군의회 ‘금품살포’ 의혹
시작부터 삐걱… 창녕군의회 ‘금품살포’ 의혹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6.07.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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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재홍 부의장 체포… 의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검찰이 최근 창녕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혐의로 박재홍 창녕군의회 부의장을 체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10일 창원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박 부의장을 체포한데 이어 창녕군의회 손태환 의장 사무실과 박재홍 부의장 등 관련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창녕군의회 상임임위원장 선거에서 떨어진 A의원은 창원지검 밀양지청을 찾아가 “부의장에 당선된 박재홍 의원한테서 5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최근 치러진 창녕군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A의원은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박 부의장으로부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자 이런 내용을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의원의 폭로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