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공방’ 김현중, 법원 출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법정 공방’ 김현중, 법원 출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7.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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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폭행 유산’ 주장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8일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에서는 8일 오전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낸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두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이날 휴가를 내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현중은 오후 1시2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도 김현중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한편 김현중은 2014년부터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4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현중 측은 임신, 유산, 폭행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맞고소 했다. 이와 함께 배상금 12억 원과 이전에 지급했던 합의금 6억 원을 돌려달라고도 했다.

이러한 법적 공방과 폭로전이 진행되던 중 A씨는 지난해 9월 홀로 아들을 낳았고, 김현중의 친자로 판명됐다.

또한 최근 동부지법은 김현중이 제기한 고소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현중 측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