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상반기 내수 총 8만6779대 판매
한국지엠, 상반기 내수 총 8만6779대 판매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7.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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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 출범 이래 최대 실적

한국지엠이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779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이다.

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총 5만5077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6%가 증가해 회사 출범 이래 최대 6월 실적 및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이 출시한 신차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계속되는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가 크게 상승하며 6월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지난달 총 564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쉐보레 말리부의 경우 지난달 내수판매 총 63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도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트랙스는 지난달 총 10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동안 회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내수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국 단위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