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계파청산 첫 걸음은 복당… 정진석 리더십 발휘"
정 원내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한 식당에서 강길부, 주호영, 윤상현, 안상수, 이철규, 장제원 의원 등 복당파 의원들과 식사를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박명재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복당 의원인 유승민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한마음 한 뜻이 돼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년 12월 정권 재창출을 기약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한 '막말 파문'으로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은 "계파청산의 첫 걸음은 복당이다"며 "그런 면에서 정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발휘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오직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 시선만 의식하면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복당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생 많았다. 복당으로 백만원군을 얻은 것 같다"며 "명실공히 제1당을 회복했는데 집권여당이 1당을 해야 국민에게 안정감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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