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
첫발 150㎞ 비행 후 폭발
北,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
첫발 150㎞ 비행 후 폭발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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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이어 오전 8시 5분경 추가 발사
▲ (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2일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

북한은 오전 5시 58분경 강원도 원산 지역에서 미사일 1발을 쏜 데 이어 8시 5분경 또 1발을 추가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5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추가로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첫 번째 쏜 미사일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번째 미사일 발사의 성공여부는 분석 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무수단 추정미사일은 150㎞ 이상으로 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비행 중에 여러 개의 파편으로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로, 주일미군기지를 포함한 일본 전역과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한편 김정은은 이날 발사 현장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