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항공 유류할증료 면제… 11개월 연속 ‘0원’
7월 국제선 항공 유류할증료 면제… 11개월 연속 ‘0원’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6.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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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100원… 5개월 연속 0원 행진 마감

▲ ⓒ대한항공
7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0원’이다.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5월16일부터 6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이 배럴당 58.04달러, 갤런당 138.19센트였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경우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면제한다.

이에 따라 7월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과 관계없이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째 0원 행진이며 2005년 7월 이후 역대 최장기간이다.

반면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100원으로 책정되면서 5개월 연속 0원 행진을 멈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되는데 지난달 평균 131.4센트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