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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대전,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길기배·정태경 기자
  • 승인 2016.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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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2주년] 시·도지사에게 듣는다 - 권선택 대전시장
▲ 권선택 대전시장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추진… 2개 시범노선 선정

대전시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권선택 시장에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권 시장과 일문일답이다.

-트램 시범노선 두개 선정

△ 지난 4월28일 트램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트램 시범노선’ 두 개를 선정했다.

우선, 동부네거리에서 중리네거리와 법동, 동부여성가족원 2.7㎞를 연결하는 교통소외지역을 배려한 A라인과 충남대에서 유성온천역과 상대동, 원골네거리를 잇는2.4㎞으로 사업성에 중점을 둔 B라인으로 두 개의 노선을 선정했다.

시는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도 첨단교통인 트램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T/F팀을 구성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법령 개정안에 대해 지자체의 의견을 조회하고 6월에 입법예고, 12월까지 개정 완료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법령개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돼 법과 제도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램이 대전지역 여건에 맞는 것인가?

△ 트램은 교통뿐 아니라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을 포함, 도시전반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동차 위주의 교통대책으로는 도시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제는 대중교통 중심으로 가야한다.

매년 1만 여대씩 자동차 증가, 도로용량 한계, 교통혼잡비용 1조2000억원이 소모되는 가운데 트램은 대중교통체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흐름에 있어서 대세로 국내에서도 서울시, 수원시, 성남시, 등 10여개 도시에서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며, 대전에서도 트램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트램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 도심지로 갈 때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의식전환이 필요한 실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

- 지역의 명소가 될 트램 방식의 장점

△ 트램은 건설비용, 운영비, 재정지출비를 크게 절감 할 수 있고 도로에서 편리한 수평 승하차로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용이하다.

2030년에 시의 인구 변화를 보면 교통약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로(유성구+중구)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빠르고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트램은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세계적으로 150여개 도시 400 여개 노선이 운영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경전철 철도 대부분이 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소음 차량설계와 트랙에 깔린 잔디 덕분에 소음 발생이 적으며, 에너지 소비가 적고 대기오염 물질이 없다.

또한 무가선 트램 도입으로 도시경관 개선과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에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승용차 운행은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먼저 가슈’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교통수요 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정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

△ 청년들의 일자리와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을 종합하는 ‘청년키움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한다.

이는 ‘청년대전의 DNA를 깨우다’라는 부제 아래 ‘DNA’를 핵심키워드로 16개 사업을 발굴, 청년대전을 구체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D는 Develop job으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이를 위해 58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2월 행복키움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발표, 64개 실행과제 추진 중이다.

두 번째로 N은 New life임, 설자리와 살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다. 우선 올해는 도심 내 빈 공간 4개소를 청년 코워킹 스페이스와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전통시장 어르신과 ‘함께 해유’ 프로젝트 뉴스테이 건립 등에 역점을 둔다.

세 번째로 A은 Amusement space로 놀자리 마련과 정책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원도심에 청년의 거리인 ‘청년 가온길’을 조성하고 청년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 정책 101 브리지’도 운영한다.

또한 올해 청년키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청년의 꿈과 끼, 도전정신이 도시 곳곳에 뿌리내리는 청년대전의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둔다.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상인 창업’ 지원

△ 상인들이 대부분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참여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 등을 반영한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청년 취·창업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석 2조의 사업으로 태평시장과 유천시장 두 곳을 선정해 6억4000만원을 들여 한 개 시장에 10개씩 창업 교육과 체험점포 운영 등 2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상인들에게 창업 1년간 점포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의 60%까지 지원해 주는데 창업과 관련된 각종 컨설팅, 홍보 마케팅 비용도 함께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함께 어우러지면 전통시장의 이미지도 젊어지고 생기가 돌아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인력관리센터가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데?

△ 대전시는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옛 충남도청 3층에 청년인력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지금까지 1194 여건의 취업 알선을 통해, 1053명을 취업시키는 등 청년 일자리 해결의 핵심센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청년인력관리센터는 지역기업 청년인력 수요조사, 기업수요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과 교육 , 취업·진로상담, 일자리 알선등 취업지원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굿잡(Good-Job) 행복드림 버스 운영으로 기업, 대학을 직접 찾아가서 취·창업상담, 직업심리검사, 대학청년 공감 일자리 서포터즈 운영 등 일자리상담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센터, 중소기업청, 특성화고·대학 등 43개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취업지원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일자리 유관기관 2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실업 해소, 일자리 관련 공동사업을 발굴해 시행 중이다.

교통 전문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트램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트램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해 대전을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앞으로 기관간 상호 협업체계를 확대하고 지역기업 빅데이터를 구축해 청년일자리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대전/길기배·정태경 기자 gbkil@shinailbo.co.kr, taegyeong3975@dau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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