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FTA 활용기업 매출 9.1%·수출 10.9% 증가
경기도 내 FTA 활용기업 매출 9.1%·수출 10.9% 증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5.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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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센터 ‘2015 수출·매출변화 추이 조사’ 결과 발표

FTA가 기업들의 매출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9일 FTA컨설팅 참여기업의 2015년도 수출·매출변화 추이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변화는 응답기업 180개사 중 110개사(61.1%)의 매출이 증가했고, 51.1%인 92개사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7개사(9.4%)는 전체적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FTA협정국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FTA가 중소기업 수출의 동력임을 증명했다.

응답기업의 매출액은 2014년 대비 평균 9.1% 상승한 1097억 4100만원, 수출액은 10.9%인 201억 8700만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매출증가는 지난해 세계경기 둔화와 메르스 발생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매출 및 수출증대를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FTA발효국 확대에 따른 원산지증명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FTA활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