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4선 의원 임명… 김종인 "가장 적합한 인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3선,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재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4선의 변 의원이 정책위의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대표는 "변 의원은 과거 공직생활을 오래했다"며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해 잘 알고 4선 의원으로서 입법제반 절차에 대해 정통한 분"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더민주가 앞으로 정책정당과 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분 놓고 생각했지만 변 의원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는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새누리당과는 달리 대표가 직접 임명하게 돼있다.
한편, 변 의원은 국무총리실 등을 거쳐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1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서도 한 차례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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