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햇양파 대만 첫 수출 길 올랐다
합천 햇양파 대만 첫 수출 길 올랐다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6.05.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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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社와 수출 MOU 체결에 이은 첫 성과
▲ 경남 합천군 합천유통이 대만에 수출하는 양파 24t을 선적했다.

합천유통(주)이 지난 4일 대만으로 수출하는 합천 양파 24t을 첫 선적했다.

8일 경남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출하 현장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 이진출 농업기술센터소장, 손덕봉 합천호농협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합천군 농산물의 대만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대만 수입업체 Cho-Min(朝敏) vegetables&fruits와 수출업체 하성기업(주), 합천유통(주)과 300만불 수출 MOU체결에 이은 첫 성과며 이번 양파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2000t가량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면적 증가와 주산지별 동시 집중 출하로 생산 과잉에 따른 양파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출을 늘려 국내 양파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합천유통(주)의 형상선별기를 통한 철저한 선별 작업 공정을 거쳐 대만 현지로 수출되는 것으로 합천의 양파가 품질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대만 양파 수출에 힘입어 수출업체 및 현지수입업체로부터 신뢰를 구축해 향후 양파라면, 양파즙 등 가공식품의 수출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수출 전략 작목 발굴 육성과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