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황금연휴 내수활성화 나선다… 할인·사은품 행사
대기업 황금연휴 내수활성화 나선다… 할인·사은품 행사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5.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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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 국내 여행 권장… 휴가비지원·콘도 지원 등
▲ (자료=전경련 제공)

주요 기업들이 5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경련은 황금연휴(5~8일)를  맞아 주요 대기업들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사은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은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세일을 하고 일정 조건에 따라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CJ푸드빌과 SPC의 외식업체들은 가정의 달 기념으로 할인판매에 돌입한다.

GS리테일은 한 달간 GS25 편의점 판매상품 700여종에 대해 ‘1+1’,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 모바일, 인터넷몰 구매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임시공휴일에는 히트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내수살리기 특집 판매행사’를 연다.

SK네트웍스는 5∼8일 전국 백화점 매장과 직영점에서 모든 패션 브랜드에 대해 세일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는 무이자 할부, 포인트 적립 확대 등 이벤트를 한다.

기아자동차는 어린이들이 전기차 기술을 체험하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모터쇼를 당초 5일 하루만 계획했으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하루 연장했다.

임시공휴일 당일에는 KT 등 프로야구단 10곳이 KBO 차원에서 추진하는 입장료 할인에 동참하고, 전국의 한화그룹 소속 아쿠아리움은 관람료를 할인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초·중·고와 대학생에게 이용권을 할인한다.

이와 함께 주요 그룹은 직원들에게 연휴기간 중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권장하고 휴기비용도 지원하고 캠핑장과 콘도 비용도 지원하는 등 국내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