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증상 없어 확진 환자로 분류 안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두번째 환자인 K(20)씨와 함께 필리핀을 여행한 친형의 유전자(RT-PCR) 검사를 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
다만 K씨의 형은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어 확진 환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K씨 형제는 지난 10~14일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여행했다. K씨의 형 외에는 필리핀 여행에 동반한 인물은 없다고 질본은 전했다.
귀국 후 K씨는 감기 증상으로 20일 노원구 '365열린의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발진이 나타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로 신고됐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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