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임시공휴일’ 확정… 나흘 황금연휴
‘5월6일 임시공휴일’ 확정… 나흘 황금연휴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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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궁·조선왕릉·과학관·수목원 등 무료 개방
 

오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5월 가정의 달과 관광주간(5월 1~14일)이 맞물려 이번 임시공휴일에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과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5월 6일 당일에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된다.

대한상의는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16만 회원사에 자율 휴무를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상공회의소를 통해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 수립 후 세 차례 있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 1일,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