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의 달 대비 어린이 불량식품 합동점검
식약처, 가정의 달 대비 어린이 불량식품 합동점검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4.25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학교주변의 어린이 불량식품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 지자체 및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참여하는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학교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모든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냉장제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식품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 교육부, 지자체 및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이 합동으로 학교 주변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근절 캠페인을 다음달 2~4일 실시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어린이 저가 기호식품 제조업체 237개소를 대상으로 허용외 식품첨가물 사용,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제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 수제 초콜릿 등에 대해서도 불법 판매 여부에 대한 행위를 다음달 2~31일 집중 모니터링 한다.

앞서 식약처는 수입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무작위표본검사 비율을 높이고, 세균,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사용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