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가R&D 혁신 위한 ‘과학기술전략회의’ 신설”
朴대통령 “국가R&D 혁신 위한 ‘과학기술전략회의’ 신설”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4.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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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기념식… “규제·관행 과감히 철폐·개선할 것”
▲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49회 과학의 날·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가 R&D 혁신을 위해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49회 과학의 날·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자 유일한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과감한 혁신과 도약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신기술, 신산업 창출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관행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성공하고 신기술,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선 국가 R&D 시스템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며 “강력한 국가 R&D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우리 R&D 투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대통령인 제가 직접 주재하는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박 대통령은 KIST 원로과학자 김은영(79)·김훈철(83)·문탁진(82)·안영옥(84)·윤여경(81) 박사와 원자력연구소 장인순(76) 박사 등 1세대 원로과학자 6명과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들에게 “선진국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의 부름을 받아 척박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젊음을 바친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