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식품위생업소 10곳 중 1곳 관련법 위반
충남도내 식품위생업소 10곳 중 1곳 관련법 위반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6.04.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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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식품위생 불량업소 17곳 적발… 행정처분 조치

충남지역 식품위생업소 10곳 가운데 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 관할 행정관서로부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게 됐다.

충남도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근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합동점검을 실시, 1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와 시·군, 대전지방식약청 공무원 등 5개반 10명을 투입, 청소년 수련시설 20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29곳, 김밥 등 위생이 취약한 음식점 119곳 등 모두 168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산 작업일지 및 원료 수불부 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도시락과 김밥 등 20건을 수거해 식중독 등에 대한 검사도 실시했다.

도는 점검을 통해 생산일지 미작성 1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 3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건, 건강진단 미실시 9건 등을 적발했다.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관서로 해금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을 위해 점검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실시, 식품 관련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