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예보] 옅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전국 대체로 ‘나쁨’
[대기예보] 옅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전국 대체로 ‘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4.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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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대기 정체돼 내일(화)도 대기질 ‘한때 나쁨’…실내 환기 자제해야”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월요일인 오늘(18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후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중국 중부지방과 서해상 상공에 위치하는 옅은 황사가 오후부터 점차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제주도는 오전 미세먼지 ‘한때 나쁨’에서 오후에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쪽지방과 강원도는 오전에 ‘보통’, 오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경상남·북도는 오전 ‘보통’,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중부지방은 황사가 비가 오는 동안 비와 섞여 내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한원희 예보관은 “제주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종일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 그 밖에 전국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증가해 오전에 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내일 화요일(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국내로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정체할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전국의 실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 부적절하겠다.

수요일(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상태를 보이겠고, 오후 들면서 점차 비로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그 밖에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